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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음악과 클래식은 언뜻 상반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공통점도 적지 않습니다.
관현악과 록은 모두 빵빵한 사운드를 자랑한다는 점도 그렇지만
역사와 족보를 따지기를 즐긴다는 점이나 의외로 남성중심적이라는 점도 그렇지요.
하지만 두 장르의 가장 큰 공통점을 꼽으라면
아마도 '실연' 중심의 음악이라는 점일 거에요.
그런 점에서
최근 열풍이 불고 있는 전자 댄스 음악(EDM)은
록이나 클래식 팬 모두에게 당황스러운 구석이 있습니다.
실연보다는
기존 음악의 재편집에 바탕한 장르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저 역시 무척 당황하는 편입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EDM 페스티벌을 취재하면서
대중음악평론가 이대화씨의 '백 투 더 하우스'를 줄곧 읽었습니다.
몸으로 춤추고 표현하고 느끼는 EDM을
책으로 공부한다고 생각하니
좀 웃기기도 했지만
짧은 시간에 장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선 어쩔 수 있나요.
5월부터
대형 EDM 페스티벌이 국내에서도 잇따라 열립니다.
이 새로운 세상을 보고 나면
조금은 음악을 다른 방식으로 보게 될까요.
궁금증과 호기심을 담아서 쓴
EDM 페스티벌 관련 기사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3&aid=000327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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