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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Electronic

SM, 가장 핫한 장르 'EDM'에 올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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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K-POP을 이끄는 국내 굴지의 대형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현시대 가장 핫한 음악장르인 EDM에 올인하고 있다. 

SM은 해외 트렌드의 시류를 따라 EDM 사업을 확장시키고자 다방면으로 뛰어들고 있다. 10월 EDM 페스티벌(스펙트럼) 개최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페스티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EDM 레이블인 스크림 레코즈 설립 으로 꾸준한 EDM 음원 발표 및 유명 DJ 배출도 목표한다.

# SM EDM = ScreaM RecordsS

 

 
ScreaM RecordsS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대표는 지난 1월 SM타운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SM타운: 뉴 컬쳐 테크놀로지 2016' 프리젠테이션에서 EDM 사업에 뛰어들겠노라 발표한 바 있다. 기존 SM의 '보고 듣는 퍼포먼스'에서 나아가 '함께 즐기는 퍼포먼스'를 추구하기 위한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EDM 레이블 'ScreaM Records'를 론칭한다는 게 그 내용이었다.

이날 이수만 대표는 유명 EDM 프로듀서 'Skrillex(스크릴렉스)'를 언급하며, 해외 유명 EDM 레이블 및 아티스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중임을 밝혔다. 이미 서울 청담동 한복판에 자리한 SM이 만든 레스토랑 SMT 서울에선 EDM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음악과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음악이 배경음악으로 손님을 맞고 있다.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

# SM EDM 페스티벌

아울러 이수만 대표는 프리젠테이션에서 매년 EDM 페스티벌도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SM은 오는 10월 1,2일 양일간 EDM 장르를 주축으로 한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Spectrum Dance Music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는 드림메이커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총 60여팀의 세계적인 DJ·뮤지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페스티벌로, '더 넥스트 뮤직 파라다이스(THE NEXT MUSIC PARADISE)'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EDM, 힙합 등 다양한 장르는 물론 K-팝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 SM STATION 통해 첫 EDM 발표

SM은 SM만의 독자적인 디지털 음원 채널 'STATION'을 통해 매주 금요일에 새로운 디지털 음원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소녀시대 태연의 'Rain'으로 시작된 SM 스테이션은 매번 색다른 협업을 이루었고, 에릭남X웬디, 유영진XD.O, 첸X헤이즈 등 아이돌과 R&B, 발라드, 래퍼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리스너의 귀를 즐겁게 했다.

이중 지난 5월에 공개된 STATION의 열세 번째 곡 '웨이브'는 에프엑스 엠버와 루나, 그리고 유명 일렉트로니카 그룹 차비앤기(Xavi & Gi), DJ R3hab(리햅)이 만나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을 선보였다. 

SM의 EDM 레이블 'ScreaM Records'측은 "이번 음원은 해외 및 국내의 유명 프로듀서, K-POP 아티스트의 콜라보레이션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국내외 EDM 씬에 큰 영향을 미칠 것. 아직 발굴되지 않은 실력 있는 프로듀서들에게 지속적으로 좋은 기회를 만들고, 아시아 시장에서 세계적인 DJ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 루나&태연의 솔로앨범

한편 SM 소속의 여러 아티스트들 역시 EDM 장르에 도전하며 솔로로 나서고 있다. 에프엑스 루나와 소녀시대 태연은 EDM 음악을 아예 솔로 앨범 타이틀로 내세웠다. 

에프엑스의 루나가 데뷔 7년만에 발매한 첫 미니앨범 'Free Somebody(프리 썸바디)'는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주무기로 발라드를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EDM 장르의 노래였다. 에프엑스가 이제까지 고수해온 EDM 장르에 충실해 루나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진 것이다. 

루나의 타이틀 곡 'FREE SOMEBODY'는 퓨쳐 하우스 사운드를 녹인 일렉트로닉 팝 댄스곡으로, 에프엑스 특유의 신비로우면서도 독특한 매력을 풍긴다. 하지만 루나의 신곡은 더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EDM에 충실했으며, 루나가 첫선을 보인 자신만의 색깔도 강렬하게 느낄 수 있었다.
 

태연 why

소녀시대 태연도 루나의 바통을 터치 받아 두번째 앨범 타이틀곡을 EDM 장르로 꾸몄다. 이번 신곡 'Why'는 태연의 EDM 도전으로 많은 관심이 모아졌던 곡으로 28일 공개되자마자 온갖 음원차트 1위를 휩쓰는 중이다. 이미 선공개곡 'Starlight'를 통해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던 태연은 타이틀곡 '와이'까지 차트 정상에 올려놓으며 '믿고 듣는' 브랜드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태연의 신곡 '와이'는 트로피컬 하우스 풍의 트렌디한 팝곡으로, 정상급 프로듀싱 팀 런던노이즈(LDN Noise)가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태연의 시원한 보컬이 더해져 올 여름 더위를 날려줄 청량감 있는 히트송이 탄생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에디터 이유나  misskendrick@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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