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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감동 이슈 화제 연애

길에서 '포켓몬고' 하던 여학생 폭행한 63세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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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세 남성이 포켓몬고 게임을 하던 여중생을 폭행했다.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포켓몬고 안심지킴이’ 활동을 하던 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간부 A씨가 지난 11일 게임을 즐기던 여중생 B양(15세)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했다고 한다.

B양은 이날 오전 11시 25분께 김해시 대성동 시민의종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A씨에게 멱살을 잡혀 끌려갔다.

그는 “포켓몬고 지워”라며 고함을 질렀고 B양은 “일단 놓고 얘기하라”고 했지만 A씨는 계속 멱살을 잡은 채 자신의 눈 앞에서 게임을 삭제하라고 강요했다고 한다.










김해시는 앞서 10일 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소속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포켓몬고 안심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포켓몬고 안심지킴이는 포켓몬고의 명소로 알려진 특정 장소에서 안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다.

또한 B양이 경찰에 신고하자 A씨가 “너네 같은 X들 때문에 나라가 이 꼴이다”등의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멱살을 잡을 때 손이 가슴 부위를 스쳐 수치심을 느꼈다는 내용도 고소장에 추가했다.

고소장이 접수되자 A씨는 “팔목 부분의 옷깃을 잡았지만 멱살을 잡은 적은 없다. 포켓몬고 게임이 불법인 줄 잘못 알고 그랬을 뿐 다른 뜻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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